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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필수 회장 단식 6일차…각계 인사 방문 잇따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을 저지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단식 투쟁이 6일 째에 접어들면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2일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각계 인사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 임원진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왼쪽)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대한의사협회 김숙희 의료광고심의위원장 ▲대한수의사회 허주영 회장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이광래 회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전 공보이사 겸 대변인 등이 이필수 회장을 찾았다.경기도의사회, 도봉구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등 의사단체와 대한변호사협회 등 법조계단체도 임원진을 대동해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는 설명이다.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다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 면허박탈법과 간호단독법의 부당함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잘못된 법안의 제정은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간호단독법의 대통령 거부권과 관련해 당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법 제정의 과정 자체가 잘못된 것인 만큼 거부권 행사 등으로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이필수 회장의 건강이 무엇보다 우려된다. 의료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도봉구의사회 임원진은 "이필수 회장이 앞으로 앞장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상당하다. 다시 제자리에서 회원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방문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임원진의 모습정형외과의사회 임원진은 "이필수 회장이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꼭 목표를 이루리라 믿는다"며 "의료악법을 저지할 수 있도록 이필수 회장님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은 "의료계 대표인 이필수 회장이 의료계를 위해 애쓸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부디 건강을 잘 돌보셔서 의료계를 위해 계속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의협 김주경 전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14만 의사를 대표해 단식을 하고 계신 이필수 회장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방문했다"고 말했다.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정당성을 얻을 수 없는 법으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단식장에서 고군분투중인 회장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박홍준 위원장은 "이러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대한의사협회를 대표해 단식 투쟁을 펼치는 이필수 회장을 위해 14만 의사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회장과 박상수 사무총장 등 법조계 인사들도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이와 관련 이필수 회장은 "응원과 격려를 위해 불철주야로 발걸음을 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악법이 철폐될 때까지 단식을 지속할 것이고, 보건의료계를 대표해 쓰러지는 그 순간까지도 법안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을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을 8일째 이어가고 있다. 
2023-05-02 19:23:36병·의원

의협, 신축회관 준공식 개최…"새 터전에서 미래의료 선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새롭고 희망찬 의협으로의 발돋움을 약속했다.8일 대한의사협회는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국민의힘 서정숙·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강선우·신현영·최혜영,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각계 대표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의협 신축회관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541.112평, 연면적 2798.28평에 이른다. 지상 연면적은 1225.60평, 지하는 1572.68평으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건폐율은 49.47%, 용적률은 226.50%이다.  조감도는 건축 설계와 캐치프레이즈 공모 등을 통해 마련했으며, 화강석 버너구이, T28 로이복층유리, 알루미늄 쉬트로 외부를 마감했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협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의료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는 보금자리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회관 건립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제기부터, 건축허가, 용산구청 철거허가 승인 등 치밀한 준비와 협상력,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지금까지 회관 신축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덕분에 재정적 부담을 일부 덜고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이촌동 신축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의협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며 "의협의 비전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협이다.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환자들을 배려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진 의료시스템의 구축 과정에서 정작 의료인은 과도한 업무와 낮은 보상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규제와 잦은 의료법의 개정, 억압적인 정책의 남발로 의료시스템의 발전은 더뎌지고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위험 경고가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회관 신축은 의사협회가 다시 출발점에 서는 새로운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회원과 협회에 놓인 수많은 난제를 풀어 미래 의료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신축 회관 건립이 단순한 건축물의 완공을 넘어 회원과 의료계 나아가 국가에 큰 족적을 남기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100년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신축회관이 완성도 감개무량하다"며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지만, 특별히 신축기금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준 많은 의료계 단체와 납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의협 회관신축 소요비용은 252억 원 규모며, 이 중 100억 원을 회원 및 의료단체 모금을 통해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234개의 단체와 443명의 개인이 총 48억 5959만 5600원을 기부해 모금 목표액 대비 48.60%를 달성했다. 또 준공식에서 대한가정의학회가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2023-02-08 16:32:13병·의원

의협 신축회관 잇따른 민원…박홍준 위원장 해결 자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이 완공됐지만 하자보수 및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 등 마무리가 남은 상황이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관련 문제는 상정 범위 내로 완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회원이 회관 신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 측에도 이번 완공이 회원에게 희망적이고 새로워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이 의협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그는 이전 이촌동 회관에서의 40년을 1기 의협, 용산 회관에서의 5년을 2기 의협에 비유했다. 신축회관 입주를 기점으로 3기 의협이 도래한 만큼, 그에 맞는 미래지향적 사고로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5년 간 격변의 시기를 지나 새 비전을 제시할 때가 왔다. 의협이 대표성만 가지기보다는 모든 회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시대적으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을 넘어 AI로 향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들어올 수 있고 진정으로 국민을 껴안는 의협이 돼야한다. 100년을 목표로 회관을 지은 만큼 집행부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하자보수와 시공사와의 갈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짚었다. 다만 박 위원장은 공사과정에서 인근 입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만큼, 관련 문제도 완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인근 입주민의 반발이 거셌는데 그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협회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결과 양쪽이 납득할 만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박 회장은 현재까지 발견된 대표적인 하자로 누수와 지하주차장 연석을 꼽았다. 화단 누수로 지하 1층에 물이 스며들고, 연석 때문에 지하주차장 입구가 좁아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다만 화단 누수는 1차적인 보수를 완료했으며, 지하주차장은 설계변경 등의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지켜봐야겠지만 시공사가 보수를 약속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수 문제는 1차적인 보수를 마쳤고 장마철 재발 여부를 봐야한다"며 "준공식을 앞두고 있어 마음이 급하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 지하주차장은 설계변경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밖에 공간마다 사소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하자를 해결하는데 1년 정도가 걸리는 게 일반적이고, 어려운 시국에 공사한 것 치고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전경시공사의 증액 요구는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폭염에 더해 화물연대 파업,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수급 어려움 등으로, 6개월가량 공기가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늘어난 탓이다. 특히 자재비가 계약 당시보다 20%가량 올라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크다는 게 시공사 측 주장이다.박 위원장은 시공사의 증액요구를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총액결제를 통해 공사를 진행한 만큼 서로가 납득 가능한 수준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발주처와 시공사 간의 갈등은 흔하다. 그쪽에선 그쪽이 옳고 우리는 우리가 맞다. 이를 조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상대 입장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며 "객관적으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되 우리의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증액이 되더라도 의협의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직원 복지시설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신축회관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5층에 여성 휴게실과 노조 사무실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하 3층 헬스장과 3층 업무 공간 곳곳 휴게공간을 조성했으며 1층에도 휴게실을 계획 중이라는 설명이다.대관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계획 단계라고 답하면서도, 의협 회관을 일반 회원이 문턱 없이 다가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함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결혼식·소모임 등에 회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젊은 회원이 의협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실천할지는 의협 집행부에 달렸다고 부연했다.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신축회관 모금에 참여한 회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0억 원의 목표를 절반 가량만 채운 상황과 관련해선 준공식을 기점으로 모금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박 위원장은 "지역, 전공,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모습이 뜻 깊었고 그 결실이 지금의 모금액이다. 그 액수가 결코 적지 않고 회비에 더해 성원을 보내준 것인 만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뜻하지 않게 2~3기 위원장을 맡으면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좋다는 말밖에 대신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2023-02-02 05:30:00병·의원

내년 6월 완공 '의협 신축회관' 건립기금 잇따라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내년으로 다가온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완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금 전달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와 한양의대 신경과 동문회는 25일 신축기금 전달식을 갖고 각각 1천만원씩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의협 신축회관 공사 현장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현재란 회장은 "우리 의사회는 개원의사회 중 회원수는 가장 적지만 의협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기에 회관신축에 힘을 보태고자 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양의대 신경과 동문회 오동호 회장은 "한양의대 신경과 동문회도 의사협회의 일원으로서 13만 의사들의 상징인 의협 신축회관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관신축에 관심을 가져주고 모금까지 해줘 감사하다. 의료계에 새 희망을 불어넣어줄 회관신축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윤석완 부회장 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현재란 회장, 지현영 총무이사 한양대학교 신경과 동문회 오동호 회장, 성원재 총무 등이 참석했다.
2021-08-26 14:21:04병·의원

의협 신축 회관 첫 삽…2022년 6월 준공 예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회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회관 신축을 결정짓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 지 약 3년 8개월만이다. 의협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 신축 회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같은날 밝혔다. 착공식은 각계 인사를 초청해 공개적으로 치르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내부 행사로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이 처음 서울 이촌동에 터를 잡은 것은 1974년 4월. 약 46년만에 새 회관을 건립하게 된 것. 새 의협회관은 연면적 9250.57제곱미터(㎡, 2798.28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다. 내년 12월까지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2022년 5~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집 회장은 "의협 회관 신축은 13만 회원의 간절한 소망과 강력한 의지, 뛰어난 역량이 결집됨으로써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며 "신축 회관은 의료계 뜻을 모으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도 "의협 회관 신축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 게 아니다"라며 "의료계와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것으로서 더이상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치유를 강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회관 신축 기금 모금 붐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285명의 회원과 172개 단체가 참여해 약 24억70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착공식에서도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에서 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이철호 의장은 "의협 신축 회관은 후배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의료계를 억누르고 압박하는 각종 악법과 규제도 모두 없어져 개선되기를 바란다. 하드웨어인 회관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처럼 의협 각종 운영체계인 소프트웨어도 시대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07 10:57:55병·의원

의협 회관 신축 첫삽 초읽기 "앞으로 100년의 시작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47년 동안 서울 이촌동에 자리잡고 있던 대한의사협회 회관이 철거작업에 돌입하며 새로운 회관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회관 신축 결정이 난 지 3년만에 이뤄진 가시적인 성과다. 의협회관신축위원회 박홍준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21일 임시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라고 회상하며 "새로 지어질 회관은 지난 50년을 토대로 앞으로 100년을 준비, 시작하는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협은 2017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관 신축을 결정하고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새 건물 짓기 과정에 돌입했다. 새롭게 지어질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다. 대강당을 지하 1층으로 옮겨 보다 더 크고 안락하게 만들고 예식장 같은 부대 시설도 검토 중이다. 이달 철거 공사를 시작해 빠르면 다음달에는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홍준 위원장은 "기존 의협 회관은 회의, 사무, 행정 개념으로 이용했었는데 어떻게 하면 일반 회원이 이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라며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부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새건물이라는 개념 보다는 의료계의 상징적 건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내실있게 모든 회원에게 의협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위원장이 회관 철거 현장을 찾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착공식 코앞 의협 회관…난관은 사업비 확보#db 회관 신축 결정 이후 3년만에 첫삽을 뜰일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난관이 남아있다. 바로 회관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 충당. 회관신축위에 따르면 회관 신축에는 약 300억원이 들어간다. 구체적인 구성을 보면 공사비 약 220억원, 임시회관 이전비 및 유지비 약 40억원, 설계 및 감리비 약 10억원, 회관신축위 운영 등 부대비용 약 30억원이다.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각종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의협은 재원 마련을 위해 회원에게 특별회비를 받는 것을 비롯해 의료정책연구소 잉여금 약 30억원, 공제사업특별회계 70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100억원은 자발적인 기금 납부을 통해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7월 현재 의협이 확보한 재원은 220억원 수준. 약 80억원이 금액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회관신축 사업비의 3분의1을 기금 모금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속도가 더디다. 20일 기준 24억1865만원이 모였고, 이는 목표액의 24%에 불과한 금액이다. 지난 4월 23억원을 확보한 상황이었는데 반년만에 1억여원만 불어났다. 박 위원장은 특별회비 수입만으로도 회관 신축 사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는 "특별회비로 1년에 20억~25억원의 재원을 충당할 수 있다. 의협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예산에 더하면 사업비 충당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보다 더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자발적인 회원 기금 납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기금 납부율이 저조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아무래도 공사 시간이 지연되면서 추진동력이 많이 약화됐다"라며 "기금 모금에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회관을 짓겠다고 했을 때는 관심이 컸고, 기금 모금으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주민 민원부터 시작해 행정적인 인허가 과정이 지리하게 진행되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 와중에 의료계에는 크고 작은 이슈가 이어졌다"라며 "본격 철거가 시작됐고 올해 중 착공식을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기금모금을 본격적으로 다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빅종혁 총무이사도 "붐업이 필요했는데 본격 공사까지의 시기가 길어지면서 기금 마련도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의협 신축 회관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점이다. 의협 집행부도 기금 납부에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22 10:46:29병·의원

의협 회관 신축 부지 굴토심의 통과...6월 착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신축 회관 전경 대한의사협회 회관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관할 구청에서 땅을 파도 된다는 굴토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의협은 설계도면을 수정 보완한 다음 시공사 선정을 진행해 빠르면 5월 중, 늦어도 6월 안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의협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용산구 굴토위원회 결과 의협 회관신축 건축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았다. 이는 회관 신축을 위한 첫삽을 뜰 수 있는 시간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의협이 회관 신축을 결정하고 2017년 10월 임시회관으로 이전한지 약 3년만에 회관 신축이 가시화 된 것이다. 용산구 굴토위원회는 부력 앵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위치 조정, 흙막이 공법 관련 시방서(공사에서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 세부적으로 준비 등의 조건을 붙여 승인을 했다. 의협은 추후 착공계를 제출할 때 보완 내용을 제출할 예정이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더 미뤄지는 경향이 있지만 5월 안에는 착공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굴토심의를 통과했으니 5월 중 시공사만 선정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9 12:01:47병·의원

은평구의사회, 의협 회관 신축 기금 1천만원 쾌척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은평구의사회는 10일 열린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정승기 은평구의사회장은 "의사 회원의 상징인 의협 회관 신축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의협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바라는 구의사회 회원의 정성을 모아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말했다. 실제 의협은 이촌동 회관 신축과 충청북도 오송 제2회관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이 243억원이나 부족한 상황이다. 이 중 이촌동 회관 신축에 들어가는 예산은 약 245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의협이 보유 중인 회관신축 기금은 163억원(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잉여금 70억원 포함) 정도가 부족하다. 정승기 회장은 "회원의 염원인 회관 신축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기금 납부 계획을 세워 기금을 마련했다"라며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회관건립을 추진해 의협 회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으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성공적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0-04-10 11:48:33병·의원

의협 회관 신축 착공 코앞...건축허가 완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착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것.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는 회관 신축 관련 용산구청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회관신축추진위는 "이번 건축허가는 실제 의협 회관 신축 추진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13만 의사회원 최대 관심사인 회관 신축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의협은 회관 신축 추진 과정에서 주변 아파트 주민 민원 등으로 신축 일정이 미뤄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의협은 11월까지 실제 건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거쳐 철거 및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중 시공사 선정 후 빠르면 내년 2월에는 본격적인 신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1년 6개월이다.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회관 신축은 의협 111년 역사에서 가장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역사적 사업"이라며 "신속하고 충실하게 회관 신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10 09:45:46병·의원

격오지 원격의료 실태 파악 나선 의협 "대면진료 대체 못해"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전후좌우가 보이지도 않는 '원격의료'라는 네 글자로만 포장된 제도다. 원격진료는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은 10일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에 대해 이처럼 단호히 말했다. 의협은 지난달 '원격의료대응TFT'를 구성했다. 박 부회장은 위원장을 맡았다. 의협 원격의료대응TFT 박홍준 위원장 원격의료대응TFT의 첫 임무는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의 방향성을 마련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격오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방문간호사가 찾아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있는 공중보건의사와 원격으로 진료를 한다는 게 주내용이다. 전라북도의사회가 처음 문제를 제기했지만 지역 한 곳의 문제가 아님이 확인되면서 의협이 나서게 됐다.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태부터 파악하는 게 급선무인 만큼 TFT는 의협 산하 의사단체에 관련 공문을 보내고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의 추진형태 및 현황에 대한 결과를 취합하고 있다. 시범사업 시작 시기부터 시범사업 형태까지 구체적으로 묻고 있다. 원격 진료를 시행할 때 일어나는 의료 행위 범위도 질문 항목에 들어있다. 박홍준 위원장은 "원격의료는 진료가 아니고 모니터링 등 진료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방문간호사를 통해서 원격진료를 한다는 것"이라며 "원격지 의사와 현지 의사가 서로 의료 정보를 주고받으며 진료를 하는 게 아니라 방문간호사 등 제3자가 중간에 있고 처방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불법적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인기를 끌기 위한 선심성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상황에서 원격진료가 어느 정도까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았다"라며 "원격진료 후 좋지 않은 결과가 일어났을 때에는 원격진료 의사가 그 책임을 다져야 하는데 지자체는 공보의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격진료는 대면진료보다 불확실성, 부정확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매일 먹는 약을 타가는 환자더라도 직접 보고 이야기를 해봐야 약을 변경할지, 추가 검사가 필요할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모니터 앞에서 하는 진료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격의료대응TFT는 구성 후 약 보름 사이에 회의를 두 차례나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우선 지역의사회 차원에서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현황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급선무"라며 "20일을 전후로 취합된 현황을 분석해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공보의가 중심에 있기 때문에 이들이 법적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9-12 06:45: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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